에어컨 전기세 아끼는 법 & 관리 법

에어컨 전기세 덜 나오는 사용법

여름철 전기요금이 폭등하는 가장 큰 이유 중 하나는 에어컨 사용입니다. 하지만 몇 가지 습관만 바꾸면 전기세 부담을 확 줄일 수 있습니다.

희망온도는 26~28도 유지하기
냉방 온도를 1도만 높여도 약 7%의 전기 절약 효과가 있습니다. 적절한 온도는 26~28도이며, 너무 낮게 설정하면 오히려 냉방 효율이 떨어져 전기요금이 더 많이 나올 수 있습니다.
냉방보다 제습 모드 활용하기
제습 기능은 습도를 낮춰 체감온도를 떨어뜨리기 때문에 냉방만큼 시원하면서 전력 소모는 훨씬 적습니다. 특히 습한 장마철에는 효과적입니다.
켜고 끄는 것보다 ‘계속 유지’가 더 효율적
자주 껐다 켜는 것보다 일정 온도를 유지하는 편이 오히려 전기를 적게 먹습니다. 외출할 때는 끄는 것이 맞지만, 짧은 외출이라면 강풍으로 돌린 뒤 자동 모드로 유지하는 것이 좋습니다.
서큘레이터(선풍기) 함께 사용하기
에어컨 바람을 서큘레이터로 순환시키면 냉방 효과가 빠르게 퍼져 설정 온도를 낮출 필요 없이 시원함을 느낄 수 있습니다.
전기요금 할인 시간대 파악하기 (심야 전기 활용)
한국전력에서 제공하는 시간대별 요금제를 활용하면, 심야 시간대에는 전기요금이 더 저렴합니다. 취침 전 1~2시간을 집중 냉방한 후 절전모드로 전환하는 것도 좋습니다.

전기세를 줄이기 위해선 에어컨 ‘청결’과 ‘설치 환경’ 관리도 매우 중요합니다.

필터는 2주~1달에 한 번 청소
필터에 먼지가 쌓이면 공기 흐름이 막혀 냉방 효율이 20~30%까지 떨어집니다. 물로 간단히 세척한 뒤 완전히 건조시켜 사용하세요.
실외기 통풍 확인하기
실외기가 열을 제대로 배출하지 못하면 에어컨이 과열되어 전기를 더 소모하게 됩니다. 실외기 주변을 정리하고 통풍이 잘되게 설치하는 것이 중요합니다.
커튼이나 블라인드로 햇빛 차단
직사광선이 실내 온도를 올리면 에어컨이 더 많은 전력을 사용합니다. 낮에는 커튼이나 블라인드로 햇빛을 차단해 주세요.
정기적인 가스 점검 및 냉매 확인
냉매가 부족하면 아무리 틀어도 시원해지지 않고 전기만 낭비됩니다. 1~2년에 한 번은 전문가를 통해 점검을 받는 것이 좋습니다.
에너지 효율 1등급 제품 사용하기
오래된 에어컨은 신형 대비 최대 30% 이상 전기를 더 사용합니다. 전기요금이 걱정된다면 고효율 신제품으로 교체하는 것도 고려해보세요.

작은 습관 하나가 여름철 전기요금을 크게 줄여줄 수 있습니다. 에어컨을 스마트하게 사용하면서, 시원한 여름 보내세요!